방랑자의 애가
2018-01-30
양이밍의 ‘유랑자의 애가’ 유랑자는 때와 장소를 막론하고, 고향을 그리워하는 쓰라린 아픔에서 결코 안식을 찾지 못한다. 커다란 회화나무의 잎들은 모두 이슬로 반짝이고, 밝은 달빛의 물결은 서리에 덮여 있다. 나이가 들수록 뿌리는 더욱 가까워지는 듯하나, 돌아갈 수 없는 둥지는 여전히 그곳에 있고, 새들은 허망하게 날아가기만 한다. 마을가에선, 저물어가는 해에 취해 고향에 남아 머무는 꽃들과 풀들을 부러워한다.
방랑자의 애가
양이밍
때와 장소를 막론하고, 나그네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쓰라린 아픔에서 벗어날 수 없다.
커다란 회화나무 위에서는 떨어지는 모든 잎에 이슬이 맺히고, 밝은 달의 흐르는 물결은 온통 서리로 덮여 있다.
나이가 들수록 뿌리는 점점 가까워지고, 둥지는 다시 돌아가기 어려우며, 새들은 헛되이 날아다닌다.
마을 가장자리에서는 꽃과 풀들이 부러워하고, 고향에 남겨진 이는 석양을 마음껏 들이킨다.
키워드:
홍통 큰 회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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