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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느티나무에 달린 펜던트의 민속적 전승에 대하여

2018-01-09


I. 명나라 시대 홍퉁 이민의 기원 원나라 말기의 20여 년에 걸친 혼란 끝에 주원장이 천하를 통일하였으나, 그때는 이미 국토가 상처로 얼룩지고 황폐해져 있었고 산둥과 허난에는 광활한 무인 지대가 펼쳐져 있었다. 반면 산시성은 비교적 안정된 정세를 누리고 있었으며, 당시 산시성 남부는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었고, 그 가운데서도 홍퉁은 남부 산시에서 가장 큰 현으로 인구가 가장 많았다. 농업 생산을 회복하고 경제 발전을 촉진하며 명조의 통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정부는 대규모 이민 정책을 시행하였다. 이에 따라 홍퉁의 광지사 대회화나무 아래는 이민자들의 조직과 배치를 담당하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였다. 역사 연구에 따르면, 명나라 초기부터 영락 연간 15년에 이르기까지 약 50년에 걸쳐 산시성의 51개 주현에서 이주한 인구만 해도 무려 열여덟 차례에 달하는 대규모 이민이 이루어졌다.

  I. 명나라 시대 홍통 이주민의 기원

  원나라 말기의 이십여 년에 걸친 혼란 끝에 주원장이 천하를 통일했으나, 그때쯤이면 산둥과 허난에는 광활한 무인 지대가 펼쳐져 있을 만큼 국토는 상처와 황폐함으로 얼룩져 있었다. 반면 산시성은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산시성 남부는 인구가 밀집되어 있었고, 그 가운데 홍둥현은 이 지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현이었다. 농업을 회복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며 명나라의 통치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정부는 대규모 이주 정책을 시행했다. 그 결과, 홍둥의 광지사 대회나무 아래는 새로운 땅으로 향하는 이들의 주요 출발지로 자리매김하였다. 역사 연구에 따르면, 명나라 초기부터 영락 연간 15년에 이르기까지 약 50년 동안만 해도 대규모 이주가 무려 열여덟 차례나 이루어졌으며, 산시 부의 51개 현 전역에서 베이징, 허베이, 허난, 산둥 등 18개 성·직할시로 이주시켜 총 498개의 현·시로 분산됨으로써 중국 전역에 널리 퍼져 나갔다.

  II. 나무를 심고 장식물을 걸어 두는 관습의 기원

  홍통은 이주한 이들의 조상의 고향이다. 사람들이 떠날 때는 쉽게 헤어지기 어려워, 고향이 점점 멀어져 가면 그들의 눈에 남는 것은 구름에 닿을 듯 높이 솟은 느티나무와 그 위에 올려진 오래된 황새둥지뿐이었다. 그때부터 사람들의 마음속 ‘옛 고향’은 바로 그 커다란 느티나무와 그 황새둥지로 형상화되었다. 그리하여 민간의 한 구전이 전해졌다. “내 조상들이 살던 곳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바로 산시성 홍통의 그 큰 느티나무 자리라네.” 낯선 땅에 도착한 외지인들에게 생존이란 종종 수많은 고난을 견뎌내는 일이었다. 더욱이 대부분의 이주민들은 떠날 때 서로를 알지 못했다. 낯선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서로 돕는 연대가 필수였다. 그런데 어떻게 서로를 찾을 수 있었을까? 그러한 상황에서 하나의 관습이 생겨났다. 큰 느티나무를 떠나온 많은 이들이 그 나무에 자신의 집 대문 앞이나 안마당에 심고, 그 나무에 어떤 물건을 걸어둠으로써 지역 주민들과 자신들을 구별하였다. 그리하여 어느 마을에 들어서든 입구에 느티나무가 심어져 있고 그 위에 그런 장식물이 달려 있다면, 그것은 그 집안이 홍통 이주민의 후손임을 나타내는 표시였다. 이러한 표지를 발견한 이들은 서로 혈연과 동족임을 인정하고, 서로를 돕고 함께 개척의 고단한 세월을 이겨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관습은 발전하여, 느티나무를 심고 물건을 거는 행위 자체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게 되었다. 연구에 따르면, 그 해석은 크게 세 가지로 전승되어 왔다. 첫째, 그 사람이 홍통 이주민의 후손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쓰였고, 둘째, 조상들의 영혼이 머무는 안식처를 상징하는 것으로, 이주는 급박하게 이루어졌고 이후 50년 동안 신규 이주자가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이 금지되었기에, 이들은 이 나무를 조상숭배의 장소로 삼아 그리움과 추모의 뜻을 담았다. 셋째는 복을 비는 것으로, 번영, 평안, 장수, 재물, 자녀, 관직 출세 등 여러 가지 소망을 담았다. (당시에는 같은 성씨를 가진 이들이 같은 지역에 정착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으므로, 각 공동체는 작고 약한 상태에 머물렀다. 그러한 상황에서 자신들의 기반을 다지고 가계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이들은 이 모든 소망을 그 큰 느티나무에 의탁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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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통 큰 회화나무